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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번째 주식 용어 독파 시간입니다.

  이번엔 가중평균자본비용 (WACC :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가중평균자본비용이란 기업의 자본비용(부채, 우선주, 보통주, 유보이익 등)을 시장가치 기준에 따라 각각이 총자본 중에서 차지하는 가중치(자본구성비율)로 가중 평균한 것을 의미합니다. , 자본사용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최저수익률로 투자를 통해 얻어야 하는 최소한의 수익률을 뜻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업의 자본비용은 가중평균 자본비용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가중치를 장부가치 기준의 구성 비율이 아닌 시장가치 기준의 구성 비율로 하는 이유는 주주와 채권자의 현재 청구권에 대한 요구수익률을 측정하기 위해서 입니다.

기업자산에 대한 요구수익률은 자본을 제공한 채권자와 주주가 평균적으로 요구하는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자산은 채권자와 주주가 제공한 자본으로 구입하였고, 자본 제공자는 자신이 제공한 자본에 대해 서로 다른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투자결정과 자금조달결정의 기준이 되어 기업의 재무적 의사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 {자기자본비용 × (자기자본/총자본) + { 타인자본조달비용 × (타인자본/총자본)

WACC= Ke(E/A) + Kd(D/A)*(1-t)

 

위식에서 나오는 자기자본비용은 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 : 자본자산가격결정모델)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CAPM(=Ke)-Rf + [E(Rm)-Rf]*B

Rf : 무위험 이자율

E(Rm) :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

B : 주식과 시장과의 상관관계, 민감도

[E(Rm)-Rf] : 시장 프리미엄(Rp)

 

  그리고 타인자본조달비용은 아래 식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타인자본비용 = [총금융비용/평균이자발생부채] * 100 * [1-실효세율]

 

  여기서 평균이자발생부채은 = Average(전기총차입금,당기총차입금) 하시면 됩니다.

  이 때 1-t를 하는 이유는 부채에 대해서는 이자를 지급하고 난 후에 세금을 매기므로, 이자에 대해서는 세금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 식에서 실효세율이 엄청나게 커지거나 작아진다면, 계산값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한계세율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14.3%~27.5% 사이의 값들은 그대로 사용하고 미만이나 초과분에 대해서는 14.3% 27.5%를 각각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업의 자본조달비용은 결국에는 부채와 자본의 함수입니다.

  부채와 자본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이 결국 WACC 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크게 세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거시경제변수인 이자율과 법인세율

채권은 미래에 생길 현금흐름이고 그 미래의 현금흐름을 이자율로 나눈게 채권의 가격(현재의  현금흐름) 입니다. 이 때 이자율이 높아지면 분모가 커지면서 값이 떨어지게 됩니다. 법인세율도 마찬가지 입니다.

 

  두번째 기업의 자본구조와 배당정책

부채가 커지면 부도위험이 커지게 되고 요구 수익률이 올라 갈 것입니다. 그리고 배당이 높다면 주식의 인기는 높아지면서 역시 기대수익율(회사는 조달비용)이 올라가게 됩니다.

 

  세번째 회사의 투자정책

회사가 High Risk High Return 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일 경우에는 그 회사의 부도위험을 높여서 요구수익율에 영향을 줍니다.

 

 

 

  WACC가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경영실적 평가 시 경영수익률과 WACC값을 비교하여 경영실적이 좋은지 안좋은지를 판단하는데 사용 가능합니다. 수익창출 능력이 WACC값보다 크다면 경영실적이 좋다고 판단 가능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투자시 그 투자의 기대 수익률(ROIC)WACC와 비교하여 투자를 할지 여부를 판단할 때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 평가시(DCF) 할인율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할인율은 이 투자가 굴러가면서 만들어내는 미래의 돈들을 적당한 수치(이자율)로 나눠서 현재 시점의 현금흐름으로 변환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투자안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이를 NPV(순 현재가치) 방식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적의 자본구조(optimal capital structure)를 찾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자본구조 찾기는 WACC 의 수식에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자본 구조는 자기 자본과 부채의 비율을 임의로 바꿔서 WACC 이 최저가 되는 비중을 찾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의 부채와 자본이 3:7 인데 비중을 7:3로 바꿔 보니 WACC 이 최소가 된다면 최적의 부채: 자본의 비율은 7:3 가 되고 이게 Optimal capital Structure 가 되는 겁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자본 조달 비용이 최소가 되는 자본 구조이니 최적의 지점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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