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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거래량 비율을 통해 현재 주가의 상황을 파악하는 VR(Volume Ratio)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VR은 기본적으로 지난 시간 설명 드린 OBV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입니다. OBV는 누적 값이다 보니 그 자체만으로 시세를 판단하거나 과거의 데이터와 비교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주가 상승일의 거래량과 주가 하락일의 거래량을 더하고 빼는 것이 아니라 그 둘 사이를 비율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현재 주가의 상황을 더 직관적이고 신뢰성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VR은 절대적인 수치를 나타내기보다는 거래량의 움직임을 비율화 시켜 과거와의 비교 가능성을 높인 지표입니다.

OBV와는 거래량을 이용한 지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값을 구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계산 방법

 

VR 지표의 해석

 

VR의 값이100%라면 주가 상승일의 거래량 합계와 하락일의 거래량 합계가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거래량은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한 날이 하락한날보다 많기 때문에 VR지표는 보통100~150% 정도를 중간 값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볼륨레이쇼가 300% 이상이면 시장이 과열되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볼륨레이쇼가 70% 이하이면 침체된 상태라고 판단하곤 합니다.

450% 이상 : 천정 구간(주가 반전 예상)

300% 이상 : 과열 구간(주가 반전 또는 추가 상승 예상)

150%~300% : 과 매수 구간(주가 상승 예상)

100%~150% : 보통 구간

70%~100% : 과 매도 구간(주가 하락 예상)

70% 이하 : 바닥 구간(주가 반전 예상)

 

VR지표를 이용한 매매 방법

VR지표를 투자에 사용할 때에는 OBV를 통해 방향성과 다이버전스를 확인하고 VR을 통해 진입 타점을 잡아 서로 보완하며 해석하는 것이 일반 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VR지표를 일반적으로 천장 및 바닥 구간을 파악하여 언제쯤 다시 조정을 올지를 예측하는 지표로 분석합니다.

 

바닥권 매매

바닥권인 75%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던 지표가 75%를 상향 돌파하면 매수신호로 판단.

돌파 후 과열구간에 도달하거나 75%를 하향 돌파하면 매도신호로 판단.

 

중립권 매매

중립권인 150%구간에서 횡보를 이어온 지표가 300% 과 매수 구간을 돌파하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매수신호로 판단.

과열구간을 이탈하면 매도신호로 판단.

 

과열권 매매

천정구간인 450%를 돌파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450%를 이탈하면 매도신호로 판단.

450%를 넘어선 이후부터 주가는 천정권에 다다를 것으로 해석 가능하므로 매수는 가급적 보류.

 

 

 

VR의 단점

VROBV지표보다 매매시점 포착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술적 지표이다 보니 기술적 지표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술적 지표는 이미 반영된 주가를 토대로 가공된 데이터입니다. 그렇기에 기술적 지표는 보다 객관적인 주가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매수, 매도 시점을 명확히 알려줄 수는 없습니다.

이 지표를 사용할 때에는 바닥권을 판단하는 데 보다 더 유용하며, 따라서 매도시기보다는 침체기에서 매수시기를 잡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단기매매보다는 중기매매 판단의 참고자료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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